삶의 이야기

코로나 창궐 중 주께 영광

봄소나무 2022.11.23 09:18 조회 수 : 21

10/24/2022 (월) 10:23 am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세상이 일상 삶의 자유 상당 부분 빼앗긴 상황에서

평균 연령 75세인 시카고장로성가단 일행 50여명이 태평양 건너 한국까지 날아가 10박11일 쉴 짬 없이 챤양 하겠노라는 계획은 당연 무리한 시도였습니다.

1 년여 전부터 기도하고 작심하여 준비하는 동안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무수히 체험하며 주저앉기 일보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비량 찬양선교하는 저희로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직항 항공료를 감당치 못해 로스엔젤레스에서 한번 갈아 타는 일이었습니다.

두 세달 동안 풀리지 않던 숙제를 마지막 순간에 기적적으로(여행사 대표 김희선 집사님의 증언)  하나님께서 단숨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끝까지 우리의 목 조이고 있던 탑승 48 시간 전 코로나검사, 입국 24 시간 이내의 감칠맛나는 콧구멍 쑤심의 족쇄 마저도 풀어주셨습니다.

오리무중 속에 한참  헤메이던 우리가 자유의 몸과 진리의 맘으로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고국 순회연주 마지막 날이 짙은 안개 속에 밝아오고 있습니다.

목요일(10/13 7am)

O'Hare 에서 비행기 타고 LA 경유

인천공항에 금요일(10/14 5:45 pm, 21시간) 착륙, 

버스로 여주 세계십자가선교회에 밤 10시 도착 후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오늘(10/23  주일)까지

한 밤중에 찬양하며 달려 왔습니다.

우리 장로님 권사님들은 과연 백전노장들 이십니다.

우리에게 건강 주시고 능력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응답 입니다.

 

토요일(10/15)

동두천 두레마을 방문

김진홍 목사님과 산행 후 두레수도원에서 1박

 

주일(10/16)

오전 11시 신광두레교회(최동묵목사님) 주일 예배 찬양

오후 4:20 정릉장로교회(박은호목사님) 80주년 기념 추수감사주민초청 음악회 특별 출연

 

월요일(10/17)

오후 1시 서울 동부구치소(김명식 소장님) 찬양예배

 

화요일(10/18) 

강원도 옥계에서의 멘토선교찬양팀과의 협연(감동의 무대였음)

 

수요일(10/19)

저녁 7:20

잠실 주님의교회 찬양예배 연주(2,000 여 석 정신여고 대강당을 거의 다 메운 대성황)

두달전 사전 답사시부터 연주회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적으로 부족한 저희 시카고장로성가단의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주님의교회에 깊은 감사 말씀 올립니다. 

 

목요일(10/20)

오후 3시 여주 소망교도소 찬양예배

 

금요일(10/21)

오전 11:30 청주 에덴원(오장연 원장)에서 장애우들과의 찬양

밤 8 시 전주 안디옥교회(오성준 목사님) 철야기도회(8 pm) 찬양

 

토요일 (10/22 )

오후 1시

전북 완주 작은샘골공동체(김삼수 목사님) 에서 개최된  '시카고장로성가단 초청 하늘뜨락 음악회' (전북 지역 장애우 초청 오찬 제공) 등, 

모든 찬양중에 하나님의 영광

파란 가을 하늘아래 하얀 뭉게 구름으로 황홀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찬양자와 회중 모두 하나되어 천국을 맛보았습니다.

감사하고 기뻐하며 회개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음속 끊임 없는 선과 악의 싸움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승리하며

찬양하며

마지막 날에

성도들의 긴 행렬에

우리 모두 참여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한 번 남은

익장합 정기연주회 우정 출연에서 모두가 절제하며 집중해서 최고의 화음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할렐루야!

 

월요일 (10/24)

어제 밤 7 시

익산 사랑의동산교회(임재규 담임 목사님)에서 개최된 익산장로합창단 제 14회 정기연주회에 우정출연한 마지막 피날레도 성대하고 풍성한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다 이루었습니다! 

완주 작은샘골공동체 에서 3박4일 일정 다 소화한 후

종로 5가 기독교100주년 기념관 향해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 좌우로 펼쳐지는 조국 강산의 풍경에 가슴이 훈훈해지고 눈시울이 적셔옵니다.

우리가 떠나 올 때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 된, 선진국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한 자랑스런 우리 조국 대한민국! 

조국을 떠나온지 30, 40, 50년,

그 험한 시카고에서

우리는 희생과 포기와 가난과 고난을 견디며 교회와 가정을 사랑하고 조국을 그리며 기도하며 이민자의 삶 일구어 왔습니다.

해저무는 들녘에 백발 흩날리며 천성 바라보는 우리의 소원은 오직 한 가지,

찬양!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내 평생 살아 온 것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다 함이 없는 사랑! 

간증과 기도와 소원이 녹아있는 찬양으로 선교하며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우리는 달려 가렵니다.

50여 일행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제 4차 고국순회찬양선교를 마칠 수 있도록 이끄신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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