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연습일지 27

봄소나무 2019.09.04 04:18 조회 수 : 173

               태풍의 눈

 

  플로리다와 캐롤라이나에 허리케인 도리언(Dorian)이 해변을 휩쓸고 지나가는 주간입니다.

수 천리 떨어진 시카고에도 바람 불고 비가 내립니다.

자연의 위력 앞에 나약한 인간임을 실감하며

큰 피해 없이 폭풍의 눈이 윙크만 하고 지나가 주길 바랄 뿐입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우리는 한 그루 사과 나무를 심습니다.

우리는 모여 찬양 연습에 온 정성 쏟습니다.

눈이 침침해 악보 읽기 힘들고

하나님께서 주신 악기도 낡아 다루기 수월치 않고

신세대 리듬 쫓아 가기 힘들어도

열심히 열심히 연습합니다.

중창단 장로님들은 남아서 또 연습합니다.

정기 연주회가 금새 코 앞에 들이닥칩니다.

정신 차리고 연습에 몰두해야만 합니다.

 

 심장 수술 받으시고 한 주 쉬신 홍장로님,

장로님들의 염려와 기도 응답으로 환하게 웃으며 나오셨습니다.

'한 주 쉬었는데 무척 오래 된 것만 같아요.'라는 말에 장로성가단 짠한 사랑 묻어납니다.

 

 새 단복도 42 분 장로님 모두에게 안겨졌습니다.

말쑥한 모습으로 단체 사진도 개인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새 프로그램도 구상해야 합니다.

컴퓨터 귀재인 양장로님 발바닥 또 불나게 생겼습니다.

아, 가을인가!

사과가 익어갑니다.

(연습일지 27, 9/02/20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연습일지 27 봄소나무 2019.09.04 173
26 연습일지 26 봄소나무 2019.08.29 168
25 연습일지 24 (새 단복) 봄소나무 2019.08.29 169
24 연습일지 23 (기도의 집 Summer Festival 찬양) 봄소나무 2019.07.27 159
23 연습일지 22 봄소나무 2019.07.27 155
22 연습일지 21 봄소나무 2019.07.27 160
21 연습일지 20 봄소나무 2019.07.03 168
20 연습일지 19 봄소나무 2019.06.26 181
19 연습일지 18 봄소나무 2019.06.19 167
18 연습일지 17 봄소나무 2019.06.11 172
17 연습일지 16 봄소나무 2019.06.10 250
16 연습일지 15 봄소나무 2019.06.02 173
15 연습일지 13, 14 봄소나무 2019.05.22 169
14 연습일지 12 봄소나무 2019.05.08 168
13 아침 묵상 [2] 봄소나무 2019.05.02 191
12 연습일지 11 봄소나무 2019.05.01 175
11 연습일지 10 봄소나무 2019.04.24 174
10 연습일지9(4/16/2019) 봄소나무 2019.04.17 181
9 너는 봄소나무 2019.04.07 14958
8 김 치 webmaster 2019.03.21 174
4246 N. Pulaski Rd. Chicago, IL 60641 Tel)847.401.7505/224.388.8282 Copyright © 시카고장로성가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