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금년 들어 25 번째 연습날,
무섭게 쏟아지던 비도 걷히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펼쳤습니다.
휴가철 지나 많은 장로님들 구릿빛 얼굴에 흰 이 드러내며 방을 가득 채웁니다.
여장부다운 젊은 지휘자님 신바람 납니다.
권사님들의 정성 담긴 비빔밥과 미소스국으로 배 불린 장로님들
숨 고를 새 없이 발성 연습 부터 맹훈련 입니다.
모두가 진지하지만 가끔씩 지휘자의 한마디에 아니면 어느 장로님의 위트에 폭소도 터뜨립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난 무익한 종들은 마냥 기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 9 월에 4 번, 10 월에 4 번, 모두어 8 번 연습하면 대망의 정기연주회 펼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 염려 없습니다.
프로페셔널한 우리 합창단의 진면목 여실히 발휘하게 될터이니까요.
평생 삶의 간증과 간곡한 기도의 소원
보혈의 능력 성령의 새 바람 가을 밤하늘에 울려 퍼질 터이니까요.
이 밤에도 두 손 모아 홍장로님의 빠른 회복과
세계십자가선교회의 사역과
정기연주회 성공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연습일지 26, 8/2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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