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목련꽃 그늘 아래서(4/7/2021)

봄소나무 2021.08.16 16:39 조회 수 : 61

[서정송] [7:17 AM] 목련꽃 그늘 아래서(4 월의 노래) 

 

편지 써 본지 까마득합니다.

세상 많이 변했지요.

코로나로 또 한 번 뒤집혀

이젠 완전 딴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음대로 여행하고

마음대로 모이던 시절은 옛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목숨 붙어있는 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숨 쉬고

먹고

자고

일하고

아이 낳아 기르며 살아가겠지요.

 

목련꽃 피는 4 월 입니다.

해마다 이 때 쯤이면

십자가에 달려 숨 거두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온 세상 포근히 감싸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불어넣어 주는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질 쓰고 싶네요.

포기하지 말자고,

열심히 살아보자고, 

뜻밖에 더 좋은 일 생길수도 있다고,

세상은 이대로 끝이 아니라고,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빛나는 꿈의 계절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영원한

또 다른 세상  존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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